‘푸조 2019 롱기스트’ 대회, 아마추어가 312m '비거리 제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6.07 08: 38

 아마추어 골퍼가 ‘푸조 2019 롱기스트 챔피언십’에서 312m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뒀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비거리 대회, ‘푸조 2019 롱기스트 챔피언십’이 김민성 씨(32세)를 우승자로 배출하며 마무리 됐다. 김 씨가 최종 결승전에서 세운 비거리는 무려 312미터.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민성 씨는 8강 대회에서 대회 최고기록인 321.4m를 찍기도 했다. 현재 한국남자프로골프 드라이버샷 비거리 평균(284m)을 크게 뛰어 넘는 놀라운 기록이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함께 콤팩트 SUV 자동차 ‘푸조 2008’을 부상으로 받았다.

‘푸조 2019 롱기스트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성 씨. 부상으로 푸조 2008을 받았다.

전국 티업비전2 스크린골프매장에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3일 비거리 제왕의 자리를 두고 결전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경기도 파주 타이거CC에서 1차 대회를 통해 8명이 선발되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 2차 대회를 진행했다. 
우승자 김민성 씨는 제천 힐데스하임C.C에서 캐디로 근무하면서 세계장타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이번 대회 301.2m로 준우승한 박병민 씨(46세)와 3위 300m의 정재복 씨(38세, 성남블루팬더스 코치)는 야구 선수출신이다.
여성 장타자를 위한 갤러리 이벤트도 진행됐는데 구평숙 씨가 비거리 236m의 거리를 기록하면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현재 KLPGA 비거리 1위인 김아림 선수의 평균 기록인 265야드(242.3m)에 육박한다.
‘푸조 2019 코리아 롱기스트 챔피언십’은 7월 4일과 11일 밤 10시 30분, SBS골프에서 방송 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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