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의 케일러 나바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골키퍼 영입이 필요한 PSG가 레알의 나바스 영입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자유 계약(FA)으로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연륜과 경험을 생각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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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 부폰은 급격한 노쇠화에 시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섰으나 아쉬운 모습으로 16강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충격패를 허용했다.
결국 PSG는 부폰의 1년 연장 옵션을 포기하고 다른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앞서 AC 밀란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때마침 벤치에 머무르던 나바스가 PSG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시즌 내내 쿠르투아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단 감독의 아들 루카에도 종종 밀리기도 했다.
마르카는 "나바스는 이미 다음 시즌 레알의 계획에 없다는 소식을 들은 상태다. 앞서 벤피카가 그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PSG의 참전했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PSG가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의 UCL 3연패를 이끌었던 나바스가 과연 PSG로 적을 옮겨 다시 한 번 빛나는 선방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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