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13실점 최악투' 두산 이영하에게 필요한 반등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07 13: 27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13실점의 최악투를 극복하는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영하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의 올 시즌 성적은 준수하다. 11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은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15피안타(2피홈런) 4볼넷 1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7에 불과했던 평균자책점은 무려 1.6 이상을 상승했다. 여러모로 이영하에게 충격이 있을 수밖에 없는 등판이었다.

최악투 이후 맞이하는 첫 등판. 이영하가 충격을 이겨내고 다시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영하의 올 시즌 키움전 등판은 1경기. 지난 3월 28일 6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브리검은 올 시즌 10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잔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있었다. 건강한 이닝이터 역할을 다시 보여줄 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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