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K 위력투' 서폴드, "감독님 '공격' 메시지가 도움돼"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07 22: 22

이제야 1선발 진면목을 드러냈다. 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팀의 3연승을 이끌며 포효했다. 
서폴드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7피안타 1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한화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6패)째. 
올해 개인 최다 9개의 삼진을 잡아낸 서폴드는 최고 151km 포심(35개) 투심(18개) 커터(9개) 등 패스트볼 외에도 커브(29개) 체인지업(24개)도 위력을 떨쳤다. 7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전민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화끈하게 포효했다. 

한화 서폴드가 한용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경기 후 서폴드는 “선발투수로서 이닝이터 역할을 한 것에 만족한다. 포수 최재훈과 호흡도 좋았다. 한용덕 감독님이 지난 SK와 원정경기 때 모자에 직접 ‘공격’이라고 써준 메시지가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폴드는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 투구 밸런스를 잘 유지한다면 구속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남은 경기도 선발투수로서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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