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41승23패, 키움은 34승31패를 마크했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가 3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울러 지난 등판에서 13실점 굴욕을 겪었던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두산이 초반부터 앞서갔다. 3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루 기회에서 박건우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집중타로 달아났다. 김재호,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진 무사 1,2루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 반격했다. 2사 후 샌즈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임병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두산은 7회말 김재환의 희생플라이, 8회말 김경호와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