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끝내기 투런' SK, 연장 혈투 끝에 4-2 승리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07 22: 53

SK가 최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4회 1사 1,3루 위기를 놓친 삼성은 7회 선두 타자 구자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김헌곤의 희생 번트 그리고 강민호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SK는 7회 정의윤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 그리고 나주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한동민은 삼성 세 번째 투수 임현준에게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모두 홈인.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의 끝내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12회말 무사 1루에서 SK 최정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 sunday@osen.co.kr

김성현의 좌전 안타, 김강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고종욱과 최정이 각각 헛스윙 삼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2-2로 맞선 연장 12회 무사 1루서 최정의 중월 투런 아치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팀 선발 모두 승수 추가에 실패했으나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SK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삼성 최채흥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SK 6번째 투수 하재훈은 1이닝 무실점(1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강민과 고종욱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 7번째 투수 장필준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구자욱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