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유노윤호→헨리, 보아에 매튜까지 절친과 함께 한 하루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08 00: 46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가수 헨리가 '나 혼자 산다'에서 절친들과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노윤호와 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등장, 시작부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솔로 신곡에 맞춰 안무 연습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다운 모습이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와 보아, 헨리

이어 그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냉장고 재료를 털어 아이스박스를 채웠다. 그는 "제가 요리를 진짜 못한다. 그런데 레시피를 보니까 깍둑 썰기를 하라고 하더라"라며 큼직하게 썬 재료들을 포장해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유노윤호는 "제 마음에 빚이 있는 친구"라며 절친한 친구를 만나 직접 음식을 대접하고자 아이스박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침내 유노윤호가 공개한 친구의 정체는 바로 가수 보아였다. 보아와 유노윤호는 실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 후배이자 198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평소에도 절친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보아에 대해 "동방신기가 되고 나서 친해진 친구다. 서로 어색한 사이였다가 해외 활동을 하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정확히 이때부터 친해졌다고 생각이 안 날 만큼 갑자기 친해졌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유노윤호는 보아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테마파크에서 사파리 투어까지 직접 예약했다. 또한 아이스박스에서 재료들을 꺼내 바비큐와 된장찌개를 만들며 캠핑 요리를 선사했다. 비록 된장 찌개엔 라면스프를 넣고 고기는 탄 건지 숯불에 구운 건지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유노윤호의 정성이 담긴 요리였다. 
이어 두 사람은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유노윤호는 "제가 정말 힘든 순간이 두 번이 있었다. 그때 무작정 걸을 때였는데 이상하게 보아가 나타났다. 남자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보아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보아 또한 "맞다. 그렇다고 우리가 자주 연락하는 것도 아닌데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다. 만약 이란성 쌍둥이가 있다면 우리 같지 않을까"라며 유노윤호에 대한 의리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헨리는 절친한 셰프 오스틴 강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관찰했다. 헨리는 일어나며 침대 끝에 머리를 걸쳐 경추 마사지를 하는가 하면, 폼롤러로 허리 마사지까지 하며 몸을 풀었다. 또한 거울을 본 뒤 말랑해진 뱃살을 두드리며 실망했다. 과거 빨래판 같은 복근을 자랑했던 몸을 떠올린 것. 
그런 헨리를 위해 오스틴 강과 함께 만났던 절친한 동생 매튜가 나타났다. 매튜는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었다. 헨리는 "운동을 안 한지 너무 오래 돼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헬스장 가긴 싫었고, 아이스하키처럼 재미있는 운동을 하고 싶었다"며 매튜와 함께 아이스하키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고 아이스하키에 도전하게 된 헨리는 동호회 활동 초반,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아이스하키에 적응하고 골까지 넣으며 운동 실력을 뽐냈다. 심지어 그는 동호회 시합에서 선수로 출전했고,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에 기여했다. / moname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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