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부위에…’ SEA 해니거, 파울 타구 맞아 IL행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8 06: 50

미치 해니거(29·시애틀)가 자신이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출신 외야수 해니거가 고환 파열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니거는 7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해니거는 6회말 벌렌더와 승부를 하다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다리 사이를 맞았다. 이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7회초 수비까지 소화했지만, 7회말 맥 윌리엄스와 대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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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연장 14회 승부 끝에 7-8로 패배했다. 그러나 패배보다 더욱 좋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됐다. 해니거가 고환 파열로 부상으로 밝혀졌고,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MLB.com은 “시애틀이 14회 패배를 당했고, 또 한 번의 타격을 입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해니거는 올 시즌 63경기에서 타율 2할2푼 1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지난해(.285)에 비해 떨어졌지만,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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