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왔을 때 21살. 인간과 선수로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자세한 이적료와 등번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1318억 원)고, 달성하기 쉬운 옵션까지 더해진다면 1억 3000만 파운드(1950억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는 2012-2013시즌부터 첼시 소속으로 뛰며 총 352경기에 나서 110골과 8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레알로 떠나게 됐다. EPL 우승 2차례(2014-2015, 2016-2017시즌)를 비롯해 FA컵(2017-2018시즌),잉글리시 리그컵(2014-2015시즌)을 1번씩 우승했다. 여기에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2번(2012-2013, 2018-2019시즌)이나 들어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8/201906080709777021_5cfae0df44a8f.jpg)
이적 발표 직후 아자르는 본인의 SNS를 통해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첼시 동료들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레알 마드리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는 것은 더는 비밀이 아니다"고 말문을 연 아자르는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이적설로 인해 나에게 쏟아진 관심이 있었지만, 첼시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아자르는 "내가 첼시에 왔을 때 21살이었다. 첼시에서 나는 한 사람과 선수로 성장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도 됐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내 조언이다. 축구를 하고 재밌게 지내라”고 조언했다.
또 아자르는 “심지어 나는 뛰지 못할 때도 팬들의 엄청난 지지에 최선을 다했다. 투혼, 열망, 포기하지 않는 것은 첼시 문화의 일부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특별한 순간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운 좋게도 패배보다 승리가 더 많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