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소속팀인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잇따라 겪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케인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중요한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과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 잇따라 출전한 것이다. 하지만 모두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케인은 지난 2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빠른 회복력을 보인 케인은 토트넘의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팀이 0-2로 패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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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뒤 7일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4강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패했다. 케인이 날린 3차례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이제 케인은 오는 9일 스위스와 3,4위전에 나선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인은 기자회견에서 연속 패배의 아픔을 숨기지 않았다. 케인은 "아프다. 좀 많이 아프다"면서 "물론 이번주는 많이 달랐다. 프로선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과 승리를 꿈꾼다"고 말해 연속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패배는 쉽게 마음에서 지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나뿐 아니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선수들은 몸과 마음을 가능한 빨리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그런 일이 쏟아지겠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있을 것이고 다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부상 회복 후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시 뛸 수 있어 좋았다. 물론 빅 게임을 두 번이나 패하며 시즌을 마치게 돼 아쉽다"고 말한 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프로선수로서 지금은 다가올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해야 한다. 누가 뛰든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이겨서 시즌을 마칠 준비가 돼야 한다"고 스위스전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