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서부 리그’ 약속 지킨 OGN 포스, 3주차 최상위권 조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08 11: 27

 한 번 기세를 타니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서부 리그에 안착하겠다”는 약속을 1주일 만에 지킨 OGN 포스는 이제 A, C조의 실력자들이 독식하고 있는 최상위권을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다.
OGN 포스는 8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지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3주 3일차 경기에서 A, C조에 속한 팀들과 맞붙는다. OGN 포스는 3주 1일차 경기 후 종합 점수 137점을 쌓고 4위까지 등반했으나, C조의 경기가 없는 2일차에서 매서운 화력의 APK, 젠지, 그리핀 블랙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9위까지 떨어졌다.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가지고 있는 OGN 포스는 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팀이다. 적응 기간을 거치면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강팀으로 변모한다. 지난 페이즈1에서 OGN 포스는 팀 전체 킬 3위(211킬)를 기록했다. 뛰어난 개인 성적에 힘입어 OGN 포스는 4위까지 주어지는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이하 FGS)’의 막차를 탔다.

그러나 지난 2주 2일차까지 OGN 포스는 이름값과 다르게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냈다. 종합 점수 2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주차 내내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자 많은 팬들은 OGN 포스의 부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잠시 부진했어도 몰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강팀의 근본은 그대로였다. OGN 포스는 2주 2일차에서 바로 데이 우승 자리에 앉으며 그 동안의 부진을 깔끔하게 씻었다. 우승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OGN 포스의 오더인 ‘성장’ 성장환은 “1주차의 부진으로 오히려 문제점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기를 다졌다”며 “2주차가 끝날 땐 ‘서부리그’에서 뵙고 싶다”고 다짐했다.
OGN 포스는 ‘서부 리그 진출’ 약속을 단 한 경기만에 이뤘다. 3주 1일차에선 디토네이터에 이은 데이 2위(41점)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4위까지 올라섰다. 성장환은 1주차 최하위 성적표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우리는 매 시즌 못할때가 섞여있었다. 왜 못했는지 빨리 알아야 앞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2주차의 반등 이후, 2019 PKL 적응을 마친 OGN 포스는 매번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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