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삼성을 이틀 연속 꺾고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고 제이미 로맥과 최정은 나란히 대포를 가동하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이로써 SK는 지난 4월 5일 이후 삼성전 7연승을 질주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중심 타선인 최정과 로맥이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로맥이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렸는데 이를 계기로 타격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체스의 위력적인 구위와 중간 투수들의 안정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한편 SK는 헨리 소사, 삼성은 원태인을 9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