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3-2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올렸고, 대타 전민수가 6회초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전날(7일) 한화전에서 3피트 수비 방해 미적용 논란 속에 2-3 패배를 했던 LG는 이날 3-2 승리로 되갚았다. 시즌 36승27패로 3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을 잘 던졌고, 뒤에 나온 정우영과 고우석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수비에서 오지환과 이형종의 호수비가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어줬다. 타선에선 대타 전민수 카드가 적중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9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이우찬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좌완 채드벨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