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 경기가 더블헤더로 진행되는 가운데, 추신수는 더블헤더 1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볼티모어전에서 연장 12회 손 부분에 사구를 맞았다. 병원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하루 전인 8일 경기 후 “잡는 것은 괜찮지만, 스윙할 때 어려움이 있다. 70% 정도만 돼도 출장할텐데 30%로 안되는 것 같다”라며 답답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다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지명타자)-딜라이노 드실즈(중견수)-앨비스 엔드루스(유격수)-노마 마자라(우익수)-헌터 펜스(좌익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로날드 구즈만(1루수)-팀 페데로위츠(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 팔럼보가 나선다.
오클랜드는 폴 블랙번이 선발 등판하며, 마커스 세미엔(유격수)-마크 칸하(좌익수)-맷 채프먼(3루수)-크리스 데이비스(지명타자)-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맷 올슨(1루수)-채드 핀더(2루수)-라몬 로리아노(중견수)-닉 헌들리(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