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을 거둔 한화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까.
LG 좌완 투수 이우찬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1승1패를 주고 받은 가운데 3연전 마지막 위닝시리즈를 걸고 싸운다.
지난 2011년 LG에 입단한 이우찬은 지난해까지 1군 4경기 등판이 전부인 무명 투수. 하지만 올해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12일 잠실 한화전이 그 시작이었다. 이날 대체 선발로 나선 이우찬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부터 선발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71로 쾌투를 펼쳤다.
직전 등판인 4일 잠실 KT전에서도 5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거뒀다. 선발 전환 이후 첫 4일 휴식 등판이란 점이 변수. KT전에서 86개의 공을 던졌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3경기에서 82이닝을 던지며 5승5패 평균자책점 3.51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LG 상대로 지난달 11일 잠실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