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언론, 정정용호 분석..."평가전서 한 번 졌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6.09 09: 24

4강 상대인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 언론이 정정용호 분석에 나섰다.
에콰도르 '엘 우니베르소'는 9일(한국시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상대인 한국에 대해 분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서 열린 세네갈과 8강전서 이강인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간 90분과 연장까지 120분을 3-3으로 비겼다.

[사진]엘 우니베르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승부차기서 세네갈에 3-2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36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재현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행을 다툰다. 에콰도르는 8강전서 미국을 1-2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재미있게도 에콰도르는 한국이 U-20 월드컵 직전 가졌던 평가전서 이강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꺾었던 기분 좋은 상대다.
엘 우니베르소는 "에콰도르의 U-20 다음 상대는 한국"이라며 "사상 첫 결승을 위해서는 한국을 꺾어야 한다. 한국은 올 5월에 열린 친선 경기서 맞붙은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U-20 대표팀은 정정용 감독의 지휘 아래 11차례 공식전서 7승 2무 2패와 19득점-11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폴란드 월드컵서는 더욱 강해졌다. 한국은 5경기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들은 7골을 넣고 5골을 내주며 순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 우니베르소는 "한국의 최연장 선수는 엄원상이다. 이어 최연소 선수는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이다"라고 선수단에 대해 분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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