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9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2경기(71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중인 유희관은 개인 커리어하이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9⅓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4.82로 비교적 약한 모습이었다.

키움과의 주말 3연전 첫 2경기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은 두산은 2경기에서 11득점으로 타선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페르난데스(8타수 4안타)와 김재호(6타수 5안타)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불펜 역시 2경기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권혁과 김승회가 2경기 연속 등판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했다.
키움은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요키시는 올 시즌 13경기(78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4월 24일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6회 이후 급격히 성적이 안좋아지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6회 피안타율이 무려 4할4푼2리(52타수 23안타)에 달한다. 6회에만 13점을 내줬다. 7~9회 피안타율 역시 3할5푼7리(14타수 5안타)로 높았다.
올 시즌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355득점)은 지난 2경기에서는 6득점으로 두산 마운드에 고전했다. 간판타자 박병호가 2군에 가있는 상황에서 김혜성(8타수 4안타)과 이정후(9타수 3안타 1홈런)가 고군분투했다.
두산과 키움은 올 시즌 8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