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째 사구' 추신수, 구단 신기록 경신…TEX, DH 싹쓸이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9 13: 06

추신수(텍사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역대 최다 사구 기록을 세운 가운데, 텍사스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텍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0-5로 승리한 텍사스는 2차전에서는 3-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2연승을 달리며 33승(29패)를 기록했고, 오클랜드는 32승 33패가 됐다.
1차전에서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2차전에서는 역전의 발판이 되는 사구를 얻어냈다.

1회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  soul1014@osen.co.kr

4회초 칸하의 솔로 홈런으로 오클랜드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텍사스는 5회말 1사 후 산타나와 구즈만, 메티스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추신수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고, 드실즈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이적 후 58번째 사구를 기록하면서 역대 텍사스 구단 최다 사구를 기록을 새롭게 썼다.
분위기를 탄 텍사스는 6회말 오도어의 볼넷 뒤 산타나의 3루타로 3-1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아드리안 샘슨이 1실점을 했지만,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완투승을 기록했다. 시즌 5승(3패) 째. 한편 오클랜드는 크리스 배싯이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리암 헨드릭스(⅓이닝 무실점)-왕웨이중(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배싯은 시즌 2패(3승) 째를 당했다. 특히 지난해 KBO에서 뛴 왕웨이중은 지난달 26일 빅리그 콜업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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