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악재' 오선진 부상 1군 제외, 강경학 콜업 [오!쎈 현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09 14: 45

한화 내야수 오선진이 부상으로 1군 제외됐다. 힘겨운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한화에 또 악재가 왔다. 
한화는 9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오선진을 엔트리에서 뺐다. 시즌 첫 1군 말소. 왼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어제 (6회) 수비를 하다 통증이 왔다. 아직 자세한 검진이 나오진 않았는데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10일 정밀 검진을 받는다. 
오선진은 하주석이 시즌 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62경기에서 타율 2할4푼 50안타 3홈런 23타점으로 활약했다. 안정된 유격수 수비로 정은원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뤘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선진.  /eastsea@osen.co.kr

한화는 오선진과 이창열이 이날 엔트리 제외됐다. 강경학과 최윤석이 1군에 올라왔다. 최윤석이 1군 콜업과 함께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선 12경기 17타수 6안타 타율 3할5푼3리 2타점 5볼넷을 기록했다. 
오선진의 부상으로 강경학이 예정보다 조금 더 빨리 1군에 올라왔다. 강경학은 어깨와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 가량 재활을 하는 바람에 1군 등록이 늦었다. 지난 8일 2군 퓨처스 경기에서 유격수, 2루수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강경학은 지난해 77경기 타율 2할7푼8리 68안타 5홈런 27타점 4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6월 1군 등록 후 타율 3할8푼3리 31안타 3홈런 1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 최윤석(유격수) 송광민(3루수) 김태균(지명타자) 제라드 호잉(중견수) 이성열(우익수) 최재훈(포수) 최진행(좌익수) 노시환(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채드벨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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