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였다”.
10일 문학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SK 감독은 전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투타 조화 속에 8-0 완승을 장식했다.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고 제이미 로맥과 최정은 나란히 대포를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SK는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염경엽 감독은 “투구수는 최대 11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화요일 경기(11일 수원 KT전)에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는 전날 경기와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라인업은 어제 그대로 간다. 8점을 얻은 라인업을 굳이 바꿀 이유는 없다”는 게 염경엽 감독의 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