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오버 22개' 음바페...佛 대표된 후 최악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09 17: 14

[OSEN=이승우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가 터키와 경기서 극도의 부진으로 프랑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디디에 데샹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콘야의 콘야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H조 3차전서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에 0-2로 충격 패했다. 터키는 3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선 반면 프랑스는 2승 1패로 조 2위에 머물렀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를 필두로 앙투안 그리즈만(AT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정예 선발진을 꾸렸지만 월드컵 챔프의 위용을 뽐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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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부진한 선수는 세계적인 공격수 음바페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음바페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무려 22번이나 공 소유권을 내주는 등 프랑스 대표팀 승선 이후 가장 부진했다.
공격의 활로를 뚫어줘야 할 음바페가 막히자 프랑스의 공격도 힘을 쓰지 못했다. 슈팅은 3개에 불과했고, 유효 슈팅은 전무했다. 터키가 4개의 슈팅을 모두 골문 안으로 보내 2골로 연결시킨 것과는 비교되는 기록이다. 
프랑스 ‘풋볼365’는 “음바페은 계속 짜증을 내고 불필요한 플레이를 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팀의 패배를 가져왔다”고 혹평했다.
프랑스는 오는 12일 최약체인 안도라와 유로 2020 예선 H조 4차전 원정 경기서 반전을 노린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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