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만 잘하는 게 아니다. 홈런도 잘친다. 김상수(삼성)가 4일 만에 대포 가동을 재개했다. 김상수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수는 2회 1사 1루서 SK 선발 헨리 소사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포크볼(129km)을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5호째. 지난 5일 대구 NC전 이후 4일 만의 홈런이다.
이로써 삼성은 KBO리그 최초로 팀 통산 4600홈런을 돌파했다. 한편 삼성은 2회초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