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위닝 시리즈를 가져온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키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요키시가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정석 감독은 “요키시의 KBO리그 첫 완봉승 달성을 축하한다. 요키시가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잘 섞어서 두산 타자들을 잘 공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매일 경기 후반 등판하던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은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좋았다. 주루플레이가 적극적이었고 득점 기회에서 응집력을 발휘했다. 특히 김혜성과 서건창의 활약이 좋았다. 서건창은 결승타를 치기도 했지만 8회 달아나는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도루를 성공시킨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서건창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2연승을 달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