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원태인(삼성)의 완벽투가 빛났다.
원태인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3승째.
김상수, 강민호, 김헌곤, 구자욱은 홈런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쳤다. 삼성은 SK를 9-0으로 꺾고 지난 4월 5일 경기 이후 SK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원태인은 경기 후 “스스로 질책하고 싶은 투구였다. 전체적으로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갔다.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고 했던 것 같다"고 스스로 반성했다.
이어 그는 "오늘 승리는 야수들의 좋은 수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만큼은 SK전 연패를 끊고 싶었는데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