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결국 외국인 교체를 단행한다.
롯데는 9일 KT전이 끝난 후 KBO에 외국인 투수 톰슨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톰슨은 5월 30일 이두근 염좌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톰슨의 웨이버 공시는 곧 새로운 투수 영입을 의미한다. SK에서 웨이버된 다익손 영입이 유력하다.

다익손은 올해 SK에서 12경기 선발 등판해 65⅔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 3.56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SK는 지난 3일 이닝이터인 강속구 투수 소사를 영입하면서 다익손을 방출했다.
7일간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는 9일 최하위인 롯데에 영입 우선권이 주어졌고, 롯데는 톰슨을 퇴출하고 다익손 영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불어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내야수 아수아헤도 교체될 전망이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