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압도적인 마운드의 힘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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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에게 꽁꽁 묶여있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회말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젬스키와 에반 롱고리아가 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파블로 산도발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야스트젬스키가 홈으로 들어가다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이어서 스테픈 보그트와 케빈 필라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뷸러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즈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먼시가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2루도루를 시도하다 윌 스미스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이후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젠슨은 보그트-필라-브랜든 크로포드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뷸러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바에즈와 젠슨은 위력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바에즈는 시즌 13홀드, 젠슨은 19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먼시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6패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2017년 9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1-0 승리를 따낸 이후 처음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을 달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