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리집 발렌시아서 입지 강화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0 07: 57

"발렌시아는 우리집. 입지를 강화하고 싶다". 
이강인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세네갈과 8강전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대회 최고 선수로 인정 받고 있는 이강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다음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사진] KFA 제공.

이강인은 10일 폴란드 언론인 지에닉 자코드니에 게재된 인터뷰서 "U-20 월드컵을 통해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해 발렌시아로 돌아갈 것이다"면서 "U-20 월드컵의 수준은 매우 높고 나에게 도움이 된다. 경기마다 승리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18-19 시즌 말미 발렌시아 구단의 허락을 얻어 U-20 대표팀에 합류했고, 현재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U-20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올랐고,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묻자 "발렌시아는 우리 집이다. 발렌시아에서 뛰며 많은 즐거움을 얻었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싶다. 물론 이런 결정은 내가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나의 목표는 매일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U-20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발렌시아의 국왕컵 우승에 대해서는 "폴란드에서 FC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결승전을 봤다. 환상적이었고, 발렌시아의 일원임이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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