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트로피 수집' 포르투갈, 내친 김에 유로2020까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10 08: 38

[OSEN=이승우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초대챔피언 포르투갈이 ‘UEFA 트로피 해트트릭’을 노릴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 UNL 결승전에서 골살로 게데스(발렌시아)의 골로 네덜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국 ‘ESPN’은 포르투갈의 UNL 우승에 대해 “2회 연속으로 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했다”면서 “UNL은 유로나 월드컵처럼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포르투갈이 거센 저항을 이겨내고 트로피를 들었다는 점에서 평가절하되어선 안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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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주역은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포르투갈의 슈퍼스타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지만 지난해 치른 조별예선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실바는 결승전 게데스의 결승골을 이끄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UEFA는 "환상적인 어시스트 능력과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돋보였다"라고 밝히며 실바를 UNL 4강, 결승 통합 MVP로 선정했다. 
그 밖에 넬손 세메두(바르셀로나), 루벤 네베스, 주앙 펠릭스(이상 벤피카), 게데스 등이 호날두와 실바를 보좌해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선수들이 주역이 될 유로 2020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SPN은 “실바, 디아스, 게데스 등 선수들은 유로 2020 대회에서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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