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 멀티골 + 구보 데뷔' 일본, 엘살바도르에 2-0 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6.10 08: 26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FC 도쿄)가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일본은 지난 9일 일본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서 나가이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서 스리백을 실험했던 일본은 엘살바도르 상대로도 실험을 이어갔다. 최전방엔 나가이 켄스케, 2선은 미나미노 타쿠미, 도안 리츠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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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득점력에 고민하던 일본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손쉽게 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나가이가 오른쪽 측면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일본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서 하라구치가 크로스한 공을 나가이가 기가 막히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은 일본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리드를 잡은 일본은 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8분 오사코 유야, 야마나캬 료스케, 무로야 세이 등이 연달아 투입됐다.
후반 22분 미나미노 대신 2001년생 구보 다케후사가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하라구치 대신 나카지마 쇼야도 투입됐다.
계속 몰아친 일본은 평가전답게 모든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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