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 없이 삼진만 3개를 당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오스틴 아담스를 상대한 오타니는 5구째 시속 89.6마일(144.2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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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웨이드 르블랑의 5구째 77.7마일(125.0km)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무사 1루에서도 르블랑의 86.4마일(139.0km) 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게르손 바티스타의 85.8마일(138.1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주축타자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알버트 푸홀스가 모두 무안타로 침묵한 에인절스는 3-9로 패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4푼8리(113타수 28안타)로 하락했다.
시애틀은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톰 머피의 멀티홈런, 엔카나시온과 다니엘 보겔백의 백투백 홈런 등 홈런 6방으로 에인절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