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다 멀티히트' 추신수, TEX 리드오프가 돌아왔다 [오!쎈 현장분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10 11: 00

추신수(37·텍사스)가 멀티 히트 활약을 펼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
지난 6일 사구로 인해 왼손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추신수는 9일 열린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3출루 2득점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이날 안타 두 개를 때려내면서 타격에도 시동을 걸쳤다.

3회말 1사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 방망이를 바라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회말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의 빠른 공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한 그는 3회와 5회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두 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8-9로 패배하면서 활약이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이날 2안타를 기록하면서 추신수는 올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는 텍사스 팀 내에서 최다이자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공동 5위의 기록이다. 아울러 홈에서는 2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현재 이 부분의 최다 기록은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로 홈에서 3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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