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데쿠, 데 리흐트에 조언..."바르사로 이적해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10 11: 48

[OSEN=이승우 인턴기자] 레전드 미드필더 데쿠(42)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20, 아약스)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권유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지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갈의 레전드 데쿠가 데 리흐트의 이적 루머와 프리미어리그 팀 합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데쿠는 포르투갈과 유럽축구연맹(UEFA) 베스트11의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프리미어리그를 존중한다”면서도 “데 리흐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해야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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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의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이다. 2018-2019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과 함께 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아약스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으나 맨유,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UNL 결승전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직접 데 리흐트 스카우트에 나설 정도다. 네덜란드 'NOS'는 "호날두는 데 리흐트에게 다가가 같이 토리노(유벤투스)에서 뛰자고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데쿠는 또 다른 아약스의 신성 프랭키 데 용(22)을 영입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어리고 훌륭한 선수다. 데 용을 더불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 바르사가 프리메라리가를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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