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니이티드가 폴 포그바(26)와 이별을 준비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을 데려오려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에릭센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으로 통해 포그바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말 레알에 소방수로 긴급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포그바 또한 레알행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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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파운드(약 2260억 원)로 책정했다. 적어도 2016년 여름 포그바를 유벤투스로부터 영입할 땐 쓴8900만파운드(약 1340억 원) 이상을 원한다.
맨유는 포그바 자리에 에릭센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릭센은 이미 토트넘을 떠날 맘을 굳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에릭센을 내주는 대신 1억 3000만 파운드(약 1958억 원)의 수입을 올리려 한다. 에릭센 또한 레알이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하지만 포그바가 있다면 에릭센이 레알로 향할 이유가 없다.
유리 틸레만스(22, AS모나코)도 맨유의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틸레만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레스터에서 보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틸레만스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틸레만스는 2018-2019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로 임대 이적했다. 1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해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