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주장 하지 사피, "내일 경기도 강하게 나설 것" [한국-이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0 19: 51

"내일 경기서도 강하게 나설 것". 
이란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르키 빌모츠 감독과 부주장 하지 사피가 참석했다. 
하지 사피는 그 동안 이란이 한국에 강했던 이유에 대해 "우리는 승부를 하기 위해 강한 자세로 나선다. 어떤 팀과 경기하더라도 강하게 임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도 강하게 나설 것"이라며 "한국이 힘든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빌모츠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빌모츠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7일 시리아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하지 사피는 "새로운 감독과 1주일 정도 훈련했다. 감독의 철학은 계속 앞서 나간다는 것이다. 팀을 자세하게 관리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치러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21위인 이란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국은 2011년 1월 22일 AFC 아시안컵 8강에서 윤빛가람의 골로 1-0으로 꺾은 이후 8년 넘게 이란을 이겨 보지 못했다. 역대전적서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13승 8무 9패로 앞서있다. 그리고 최근 5경기서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5경기서 4승 1무의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한국과 이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지목해 달라는 질문에는 "한국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특별히 어떤 선수의 이름을 지목하기 어렵다. 선수 한명이 아니라 팀으로 경기하기 때문이다. 한명을 지목할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단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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