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9년도 제3차 주장간담회 개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10 20: 29

[OSEN=이승우 인턴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0일 대구에서 K리그 각 클럽 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3차 주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K리그 제도 개선과 선수 권익 향상, 리그 발전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연맹에 전달하고, ‘5분 더 캠페인’, ‘생명나눔캠페인’ 등 올 시즌 K리그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는 취지로 지난 2016년 개설됐으며, 2014년 설립된 선수위원회와 연계하여 매년 3회 이상 정례 실시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장간담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들은 K리그 규정과 정책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 주장들이 제안한 그라운드 살수 의무화, FA선수 등록규정 변경, 비시즌 중 연봉 지급 의무 등이 제도화됐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지진피해복구 봉사활동과 강원 산불피해 성금 모금에 주장들이 직접 나서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주장간담회와 선수위원회는 앞으로도 연맹과 선수들 간 직접적인 의사소통 창구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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