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판 잉글랜드 코어 정책?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레스터 시티의 해리 맥과이어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론 완 비사카 영입을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2018-2019시즌을 6위로 마친 맨유는 수비진 개편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요구했다.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풀백이 모두 필요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1/201906110638776940_5cfed286d6697.jpg)
맨유의 눈에 들어온 것은 지난 시즌 레스터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레스터의 중앙 수비수 맥과이어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오른쪽 풀백 아론 비사카이다.
BBC는 "맨유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맥과이어에 붙은 7000만 파운드(약 1053억 원)의 가격표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협상을 포기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의 실패는 결국 맨유의 초반 부진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맨유 입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BBC는 "솔샤르 감독의 요구 아래 맨유는 맥과이어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다. 하지만 레스터는 여전히 맥과이어에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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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새로운 히트 상품 아론 비사카도 맨유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BBC는 "그는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팀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BBC는 "만약 맨유가 아론 비사카 영입을 추진하려면 최소한 4000만 파운드(약 602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진 개편을 노리는 맨유가 과연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수비수들을 손에 넣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