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이적 자금 충원을 위해 대규모 선수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코리에르 델레 스포츠'를 인용해서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의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규모 선수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부임을 앞두고 있다. 감독의 변화에 발맞춰 선수단 변화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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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유벤투스의 최우선 과제는 중원 보강이다. 애런 램지를 자유 계약(FA)으로 손에 넣은데 이어 새로운 창의성 넘치는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주요 타깃이다. 과거 포그바가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던 팀인 만큼 꾸준하게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적 자금. 유벤투스 입장에서 맨유가 요구하는 막대한 포그바의 몸값을 위해서는 선수 매각이 우선시되야 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 체제에서 필요없어 보이는 선수들을 대거 매각하려 하고 있다. 후보군은 마리오 만주키치, 더글라스 코스타, 후안 콰드라도, 마티아 페린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선수 매각으로 얻은 자금은 그대로 선수 영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적료가 충원되면 유벤투스는 포그바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에 그대로 재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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