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빈자리에 ...요리스 or 오블락 원한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11 08: 42

[OSEN=이승우 인턴기자] 다비드 데 헤아(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이면 대형 골키퍼들도 움직인다.
영국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를 데 헤아의 최우선 대체 자원으로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맨유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데 헤아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ESPN은 “데 헤아는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PSG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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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미 마음이 떠난 데 헤아를 놔주는 대신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요리스를 영입하려 한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주역이다. 지난해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한 데 헤아가 나간 자리를 메울 후보로 떠올랐다. ESPN 요리스의 소식보다 하루 앞 서 “오블락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맨유가 UCL에 나갈 수 없지만 여전히 맨유행을 원하고 EPL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한다. 맨유는 오블락 영입을 위해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000만 유로(약 1610억 원)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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