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 춤을. 국제 축구연맹(FIFA)이 이강인을 비롯한 정정용호의 돌풍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제 축구연맹(FIFA)의 공식 홈페이지는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4강 대진을 전하며 한국에 대해 "대회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한 이강인과 새 역사 만들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12일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4강전에 나선다. 그들은 지난 세네갈 8강전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년 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K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1/201906110806779281_5cfee7db1c8ae.jpg)
FIFA는 4강 프리뷰서 "한국의 4강 진출에는 이 대회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이강인의 기여가 컸다"라고 보도했다.
정정용호의 에이스 이강인은 매 경기 환상적인 왼발과 투지, 리더십을 앞세워 4강행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접전이었던 세네갈과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기도 했다.
FIFA는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은 한국의 경기마다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누구도 그가 4강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정용호는 4강 진출로 1983년 박종환호가 세웠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당시 박종환호는 4강 신화를 썼으나, 브라질과 폴란드에 연달아 패하며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FIFA는 "태극 전사들은 자신들의 역대 최고 기록인 대회 4위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제 그들의 목표는 새 역사 만들기만 남았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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