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드리블로 제친 유일무이한 선수로 남았다.
반 다이크의 2018-2019시즌은 꿈만 같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소속팀 리버풀의 무실점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준우승도 차지했다.
반 다이크는 올 시즌 리버풀과 네덜란드 대표팀서 총 56경기를 소화했다. 이 중 55경기서 상대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서도 손흥민(토트넘)의 위협적인 드리블을 태클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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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철벽 반 다이크도 올 시즌 막아내지 못한 선수가 1명 있다. 맨시티와 독일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사네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1월 벌어진 독일과 네덜란드의 네이션스리그서 후반 42분 사네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반 다이크를 뚫을 뻔했던 손흥민의 이름도 언급됐다. 스쿼카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사네가 있는 리스트에 오를 뻔했지만 반 다이크가 필사적인 태클로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에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네덜란드 선수로는 1992년 마르코 반 바스텐 이후 27년 만에 수상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