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피츠버그와 애틀랜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경기를 가졌다.
벤치클리어링은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선 1회말 일어났다. 댄스비 스완슨이 2루타를 치고 프레디 프리먼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조쉬 도날슨이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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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슨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초구 시속 93.8마일(151.0km) 포심이 몸쪽 가슴 높이로 날아오자 가볍게 피했지만 공이 유니폼에 스치면서 몸에 맞는 공 판정을 받았다.
1루로 걸어나가던 도날슨은 짜증이 난듯 머스그로브에게 몇 마디 말을 던졌고 머스그로브가 맞받아치면서 두 선수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도날슨이 자신을 말리던 피츠버그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를 밀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상황은 곧 정리됐지만 도날슨과 머스그로브, 그리고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이 퇴장 명령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