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1년을 보내고 있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의 성적이다.

최고의 투수를 만나는 만큼, 에인절스도 긴장 가득이다. 경기를 앞두고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류현진은 올해 눈에 띄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다저스에는 내 친구 커쇼가 있지만, 지금은 류현진이 모두 앞서고 있다"라며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에인절스는 토미 라 스텔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케반 스미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세자르 푸엘로(좌익수)-조너던 루크로이(포수)-윌프레도 토바(유격수)-루이스 렌히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전날(10일) 웨이드 르블랑 보다는 류현진이 더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다. 내일 마에다를 상대로는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