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보다 앞선 류현진, 힘든 상대다" 적장 LAA 감독의 경계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11 10: 04

"눈에 띄는 1년을 보내고 있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의 성적이다.

경기에 앞서 LA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최고의 투수를 만나는 만큼, 에인절스도 긴장 가득이다. 경기를 앞두고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류현진은 올해 눈에 띄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다저스에는 내 친구 커쇼가 있지만, 지금은 류현진이 모두 앞서고 있다"라며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에인절스는 토미 라 스텔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케반 스미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세자르 푸엘로(좌익수)-조너던 루크로이(포수)-윌프레도 토바(유격수)-루이스 렌히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전날(10일) 웨이드 르블랑 보다는 류현진이 더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다. 내일 마에다를 상대로는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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