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설을 일축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줬다.
이날 호날두는 버질 반 다이크에게 집중 견제 당하면서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에게 수비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공간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고 곤살로 게데스(23, 발렌시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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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포르투갈 방송사 RTP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갈이 내년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유로 2016과 같이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많은 헌신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 "힘과 의욕이 남아 있는 한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속되고 싶다. 대표팀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16년 동안 대표팀에 몸담아왔다. 지금도 18세 때와 같은 열의를 느낀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와 골로 승부하고 포르투갈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