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부상에서 돌아와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문승원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9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9경기(54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중인 문승원은 종아리 부상으로 5월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날 경기가 부상 이후 첫 등판이다. KT를 상대로는 4월 26일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타선은 타격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10경기에서 3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마운드가 3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불펜진이 평균자책점 2.48로 동기간 2위를 기록하며 근접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KT는 알칼타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2경기(85⅓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중인 알칸타라는 5월 30일 SK를 상대로 8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했다.
KT 타선은 최근 10경기에서 45득점을 올리며 동기간 경기당 득점 2위를 마크했다. 특히 로하스(OPS 1.497 3홈런)와 강백호(OPS 1.111 1홈런)가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와 있다. 에이스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서는만큼 화력에서는 SK에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SK와 KT는 올 시즌 8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SK가 7승 1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