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타 범타' 텍사스, 보스턴과 연장 접전 끝에 신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11 11: 41

추신수(텍사스)가 대타로 출장해 범타로 물러났다. 팀은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2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제프 매티스의 대타로 등장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석을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가 됐다.

추신수 / soul1014@osen.co.kr

이날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호투를 펼쳤다. 마이너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1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에 얻어맞은 투런포가 뼈아팠다.
6회초에서야 1점을 만회한 텍사스다.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보스턴 타자들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1사 후 대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9회말 곧장 3-3 동점을 헌납하면서 텍사스는 연장에 돌입했고 11회초 앤드루스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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