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세계양궁선수권 리커브 예선서 세계신 2개 수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11 12: 45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세계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강채영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2019 스헤르토헨보스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부 예선에서 692점을 쏴, 자신이 보유했던 1점을 경신했다. 강채영은 작년 5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2차 대회서 691점을 쏜 바 있다.
또 강채영은 남자부 1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합산돼 이뤄진 혼성팀전 예선에서 1388점을 기록,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양궁월드컵 2차 대회서 이우석과 최미선이 합작한 세계기록 1368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남자부에서는 이승윤(서울시청)과 김우진(청주시청)이 3, 4위로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둘다 693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개수에서 49개로 앞선 이승윤이 47개를 쏴, 2개가 모자랐던 김우진을 앞질렀다.
남자부 선수들의 점수 합계로 이뤄지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한국이 208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 최미선(순천시청)은 676점으로 6위, 장혜진(LH)은 673점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체전에서는 2041점으로 역시 남자부와 함께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선수단은 개인전에서 모두 8위안에 들며 32강전에 직행했고, 단체와 혼성전에서도 4위 안에 들며 24강전을 치르지 않고 16강전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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