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다시 한 번 올스타처럼 던졌다."
LA 다저스가 불펜 난조로 역전패했지만, 류현진(LA 다저스)의 피칭을 호평을 받았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1.3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고, 올해 첫 10승 투수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3-1로 앞선 7회 불펜에 공을 넘기자마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투런 홈런을 맞음 3-3 동점을 허용했다. 10승 선착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다저스는 불펜 난조가 이어져 3-5 역전패했다.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다저스 불펜은 7~8회 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졌다.
MLB.com은 "류현진은 프리웨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단단했다"며 "또 다시 올스타처럼 던졌다(Hyun-Jin Ryu pitched like an All-Star again)"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 중이다. 미국 매체들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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