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알렸다.
류중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민성은 열흘보다는 더 걸릴 것 같다. 2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LG는 김민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백승현과 정주현을 콜업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은 2주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상황에 따라 더 빨리 올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면서 “백승현이 2군에서 타격, 수비 등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 김민성이 없는 동안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측 전완근 부상으로 빠져 있는 유강남은 복귀가 임박했다. 류중일 감독은 “유강남은 오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내일 지명타자로 2군 경기에 출전하고 후반에는 수비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상이 없으면 모레 선발 포수로 나선다”며 “이번주에 돌아온다. 빠르면 두산전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류제국은 투구 내용에 따라 휴식 여부를 결정한다. 류중일 감독은 “류제국은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휴식을 줄지 판단할 것이다. 만약 류제국이 문제가 있다면 임찬규가 일요일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