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시원한 홈런포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8회말 4-1로 달아는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3월29일 대전 NC전 이후 모처럼 터진 시즌 2호 홈런.
2-1 살얼음 리드에서 터진 귀중한 한 방이었다. 8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좌완 권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가운데 몰린 144km 직구를 통타했다. 맞는 순간 큰 타구,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15m.

경기 후 김태균은 “최근 우리가 접전 경기가 많은데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을 쳐서 기쁘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매 경기 모든 선수들이 힘을 모아 서로 도우고 있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