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한국의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최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새로운 역사를 쓰며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선 8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꺾으며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던 한국이었다.
![[사진] K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2/201906120545777324_5d00142dda1e8.jpg)
FIFA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승전보를 전하며 "그들은 '라이벌' 일본을 꺾은 루블린서 사상 첫 결승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루블린서 열린 16강서 오세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일본전을 계기로 정정용호는 달라진 모습으로 결승까지 이뤄냈다.
이제 한국은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우크라이나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타투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앞서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후반 20분 세르히 불레차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16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우크라이나 역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첫 우승을 놓고 양팀이 맞붙게 됐다.
양 팀 모두 첫 우승에 도전하는 팀인 만큼 FIFA는 "결승전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첫 우승 도전이다"고 명승부를 기대했다. /mcadoo@osen.co.kr